[독자투고]수능 수험표 인터넷에 올렸단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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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수능 수험표 인터넷에 올렸단 낭패

김덕형 전남 장성경찰서 경무계장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수험생을 노린 각종 사이버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기 수법은 수험생 할인 등을 미끼로 내세운 스미싱 문자 발송이다.

스미싱 문자를 사용한 사기 문자 메시지로 “수능 합격! 꼭 되길 바랄게. 이거 보고 힘내(URL)”, “택배 월 일 등기소포 배송불가(주소불명) 주소지확인 (URL)” 등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험표를 제시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해 과거 수험표를 거래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 경우 수험생의 성명·주민번호 등이 유출돼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수험표를 SNS 또는 인터넷에 함부로 올리지 않는 것이다.

또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 출처가 불명확한 미확인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혹여 문자메시지에 포함돼 있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면 ‘시티즌 코난’?등을 활용해 악성 앱 설치 파일을 삭제하거나 휴대폰을 초기화 하는 등 피해를 신속히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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