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폭 넓힌 ‘아트’…예향의 자긍심 충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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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공감 폭 넓힌 ‘아트’…예향의 자긍심 충만했다

■2024 문화예술결산
광주 출생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지역문학 중흥 계기
‘비엔날레’ 관람객 70만 돌파 국가관은 31곳 역대 최다

‘제6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 후 기념 촬영에 나선 문인들 모습.
··시립국악관현악단·푸른연극마을 등 30주년 기념 무대

··김남주 시인 30주기 추모…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도



올해 문화예술계는 역대 그 어느 해보다 성과가 분명한 한 해로 기록될 듯싶다. 굵직한 행사들이 많기도 했지만 한국문화예술사를 다시 써야 할만한 경사까지 더해져 모처럼 예술계에 활기가 돌았다.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한 창설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전시 행사가 된 광주비엔날레와 빛고을미술시장인 광주아트페어, 그리고 창단 30주년을 맞은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기념공연 ‘이카루스’는 물론이고 민간단체인 푸른연극마을 역시 올해 30주년을 맞아 기념 연극 ‘더 파더’를 무대에 올렸다.

특히 광주 출생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한껏 고양시켰고, 관련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시내 곳곳에는 그의 노벨문학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렸다. 또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공간들도 하나 둘 오픈돼 시민들에게 한강의 문학적 향취를 공유하도록 했다. 전남 해남 출생 김남주 시인(1945∼1994)의 30주기를 맞아 ‘추모문학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사회주교위원회에 의해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도 봉헌됐다.

이에 따라 다사다난했던 올해 문화예술계의 족적들을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미술

올해 미술계 최대 화두는 단연 광주비엔날레였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전라도 민초들의 전통적 ‘한’의 소리인 전통 장르에 시각예술을 결합해 현시대 문제들을 재해석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는 지난 9월 7일부터 시작돼 1일까지 86일 동안 열려 70여만명(72만711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올해 비엔날레는 열다섯번째 대회로 최대 외부전시와 파빌리온 프로젝트(국가관)를 진행했다. 외부전시는 양림 일대 8곳에서 열려 본전시 외연을 한층 더 확장해냈다. 여기다 국가관이 중국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했던 아시아관이 대거 개관되는 등 모두 31곳으로 확대돼 진행, 53곳의 베니스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수치적으로 근접해가는 느낌은 들었으나 질적 향상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올해 비엔날레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국의 전통 음악 장르인 ‘판소리’라는 타이틀 아래 동시대 공간을 소리로 탐구해 미술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출품작가는 모두 생존작가이고, 여성 작가는 4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한국작가는 총 11명이다. 광주·전남에서는 김자이·김형숙 작가 등 2명이 출품했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올해 광주비엔날레 전시의 3개 섹션 소제목 ‘부딪침 소리’, ‘겹침 소리’, ‘처음 소리’를 작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의 임기가 12월말 만료돼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주목으로 받고 있는 가운데 오래전부터 정치인 출신인 A씨와 B씨가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리며 미술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술계와 광주시장 간 인사 코드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은 캠프 인사를 망라해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하는 반면, 미술계는 낙하산식 인사가 아니라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선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칫 심한 잡음을 불러와 인사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경
작품 설명에 나선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또 광주미술계 알찬 소식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온 지역유일의 월간 소식지 ‘광주아트가이드’가 휴간됐다. ‘광주아트가이드’는 범현이 현 오월미술관 관장과 푸른커뮤니케이션 서동환 대표가 의기투합해 2009년 11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15년째 한 달에 한 권씩 선을 보여오다 올 12월 181호를 끝으로 중단됐다.

선배가 후배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1995년 제정된 광주미술상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청류탁세’(淸流擢世)라는 주제로 12월 18일 개막, 2025년 2월 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제30회 광주미술상은 조유나 작가가 수상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2025년 오지호 탄생 120주년을 앞두고 ‘오지호와 인상주의:빛의 약동에서 색채로’라는 주제로 마련한 전시가 지난 15일 개막해 오는 2025년 3월 2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출품작 중 ‘자화상’이 서울소재 일본대사관 광보문화원에서 1989년 선보인데 이어 그후 35년만에 대중들에 공개됐다.

광주비엔날레를 제외하고는 빛고을 대표적 간판 문화예술 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광주아트페어(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의 행사 주체가 또 다시 변경됐다. 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해 왔으나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재단으로 변경하면서 차기 전시부터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맡아 진행하게 됐고, 빛고을 미술시장을 표방해온 광주아트페어 역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처럼 주관처가 변경됨에 따라 광주문화재단이 맡아 대회를 치르게 됐다.

광주미술협회장과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역임했던 박지택씨가 지난 10월 별세한 가운데 미술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러 알려지지 않았다가 나중에 알려져 뜻있는 미술계 인사들이 천주교 담양묘원에 안장된 그를 추모했다. 생전 월아미술상과 올해의 미술상을 제정해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던 했던 고 월아 양계남 교수의 추모전이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조선대미술관에서 열렸다.

한국 추상표현주의 1세대 작가로 조선대 미술대학을 창설하고 초창기 교수를 역임한 김보현(1917∼2014) 화백이 10주기를 맞아 조선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관장 장민한 미술대학 교수)이 김보현과 실비아올드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전시를 해 3월 4일부터 오는 5월24일까지 진행했다. 전시에는 회화 작품 11점과 실비아올드의 조각 작품 10점 등 총 21점을 선보였다.

이외에 광주 동구 동명동 소재 수하갤러리가 햇수로 10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수하갤러리는 김대원(조선대 미술대학)·장하경(광주대 사회복지학부) 전 교수 부부가 2012년 매입한 건물인 수하빌딩 1층에 2013년 개관, 2015년 초까지 운영되다 일체의 전시 활동을 중단했었다.



△공연

공연예술계는 시립과 지역 민간예술단의 활약이 빛났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시립국악관현악단은 기념공연 ‘이카루스’를 9월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쳤다. 공연을 위해 황호준 이정호 작곡가에게 위촉한 2곡을 초연해 눈길을 끌었다.

시립창극단은 창단 35주년을 맞아 거문고, 태평무 등을 결합한 기획공연 ‘천변만화’를 5월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한 데 이어 11월에는 제61회 정기공연으로 소설 ‘여울물 소리’를 국내 최초 창극으로 선보였다. 황석영 작가의 동명 작품을 아들 황호준 연출가가 각색하고 극화했다.

푸른연극마을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한 연극 ‘더 파더’를 선보였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추진했다. 6월 진도 여인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생에 대한 숭고한 의지를 그린 작품 ‘따님애기’를 초연했으며, 7~8월은 기념 토론회와 초청공연으로 꾸민 ‘굿음악축제’, ‘해외동포 초청 순회공연’ 등을 진행했다.

시립극단은 ‘제1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인 이정아 작가의 ‘양림’(楊林)을 무대화 한 연극 ‘양림 in 광주’를 제23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였다. 원광연 감독, 유피씨어터 김하정 대표가 공동 각색 및 연출한 작품으로, 1921~1950년 양림을 배경으로 광주 시민들의 의로운 정신을 담아냈다.

시립발레단은 12월 낭만 희극발레 걸작 ‘코펠리아’를 20여년 만에 제138회 정기공연으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쳤다. 박경숙 예술감독이 안무 및 총연출을 맡았으며 발레 동작과 혼연일체를 이루는 아름다운 음악은 박승유 양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와 카메라타전남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사했다.

민간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했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푸른연극마을이 기념연극 ‘더 파더’를 1월 씨어터연바람에 무대에 올렸다. 앤서니 홉키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극단이 자체 기획해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30년 저력을 증명했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과 보헤미안공연장이 공동 기획한 공연시리즈 ‘문턱 2024’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 매회 다른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주제와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

5월에는 오월정신을 기리는 공연들이 마련됐다. 해마다 창작 국악곡을 선보여온 창작국악단 도드리는 올해 5월 음악극 ‘광주의 봄’을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였다. 신군부의 권력욕에 맞서 싸웠던 광주시민의 의로운 항쟁을 묘사한 작품으로 16세의 어린 소년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한을 형상화했다.

극단 토박이의 5·18 44주년 기념공연 ‘버스킹 버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모습.
극단 토박이의 5·18민중항쟁 44주년 기념 공연 ‘버스킹(king) 버스’도 5월 민들레소극장에서 열렸다. 광주에서 실제 운행되고 있는 518번 시내버스를 소재로 한 창작극으로, 버스노선 곳곳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정한 ‘오월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이밖에 클래식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구성된 알레지오오케스트라의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Hi Story’가 4월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렸으며,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8월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말러 교향곡 제4번’을 최초로 연주했다.



△문학·출판

지역 문학출판계는 광주 출생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모든 관련 소식을 압도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수상자이면서 국내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두번째였다. 한·중·일 중 유일하게 노벨문학상이 부재했던 한국이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수상 배경으로 ‘채식주의자’와 만해문학상 수상작인 ‘소년이 온다’ 등 그의 대표작들을 언급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의 연약한 삶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2014년 창비에서 출간된 ‘소년이 온다’로 인해 작가는 박근혜 정권 시절 좌파문인으로 낙인찍혀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소년이 온다’는 5·18민중항쟁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남 해남 출생 김남주 시인(1945∼1994)의 30주기를 맞아 추모문학제’를 비롯해 심포지엄·총체시극, 오월음악 ‘시노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생전 그는 1970∼1980년대 엄혹한 군부독재 문학인의 한명으로 정정당당하게 그들에 맞서 감옥에 투옥되는 상황을 맞이면서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민주주의를 위한 전사이자 투사, 그리고 기꺼이 민중시인으로 이름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 김준태 시인은 시집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를 1981년 한마당에서 초판을 펴낸 뒤 43년만에 생명과문학에서 재출간했다. 현정부가 45년만에 비상계엄 발동으로 인해 전국민에 또 다른 공포를 안긴 시점에서 비상계엄의 트라우마를 상기시키기 위해 펴낸 것. 이번 재출간된 시집은 1980년 5월부터1981년 5월까지 창작한 작품들이 수록됐다.

한국작가회의(이사장 권한대행 김경윤 부이사장)는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가 이뤄진데 대해 민주주의 말살 행위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문학단체로는 유일하게 ‘계엄 철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전시동인 제3전시실에서 선보인 프랭크 스컬티 작 ‘광주기록’ 관람 모습.
불의에 맞서 서슬 퍼런 언어로 정치모순과 사회현실에 온몸으로 저항했던 시인이자 자연과의 교감을 빼어난 서정시로 보여준 전남 곡성 출생 죽형(竹兄) 조태일 시인(1941~1999)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6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로는 시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푸른사상 刊)를 쓴 박석준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문예지 계간 ‘문학들’(발행인 송광룡)의 ‘제2회 문학들 올해의 작품상’에 광주 출생 심진숙 시인의 ‘바람의 집’이 선정됐다.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이사장에 나주 출신 이상문 소설가가 선임됐다.

고향인 전남 곡성에 머물며 농부 소설가로 활동해온 원로 이재백 소설가가 노환으로 12월 6일 별세했다. 곡성 목사동면 신전마을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후원해 신축돼 화제를 모았던 ‘희구당’(喜構堂)이라는 거처에 머물며 꾸준하게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목사동 느티나무’로 만우 박영준 문학상을, ‘삼형제’로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 광주전남작가회의는 전임 이지담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여성 회장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김미승 시인이 정양주 회장의 바톤을 이어받아 회장을 맡기로 내부 조율이 끝난 가운데 오는 1월 18일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승인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종교·여성·영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사회주교위원회는 4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에서 옥현진 광주대교구장과 10개 지역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 참사 희생자 유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미사를 봉헌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회장인 박상규 광주성광교회 목사는 11월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접견해 소설 ‘소년이 온다’와 평화서신을 전달했다. 박 목사는 5·18 유공자 출신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북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평화 서신도 책과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녹야원’과 스리랑카 대사파 ‘마하위하라’ 두 사찰의 협력 사찰인 신기원이 설립, 이들의 첫번째 창설법회가 12월 전남 나주 영산포 법당에서 봉행됐다.

지역영화계는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지원이 축소되는 등 위기 속에서도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갔다.

‘제15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카운트 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1월 광주극장과 CGV광주금남로에서 총 9개국의 장·단편 영화 50편을 상영했다. 영화제에 앞서 8월에는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신규 후원자들을 모으기 위한 자체 후원 행사 ‘솔찬한 밤’을 최초 진행했다.

<>12월에는 광주 영화 비평지 ‘씬1980’의 인터뷰 코너인 ‘클로즈업’을 재구성한 책 ‘광주영화인열전’(키노북스 刊)이 출간됐다. 김수진 씬1980 전 편집장이 창간준비호인 2019년 9월부터 2024년 17호까지 5년 동안 진행한 17인과의 인터뷰를 한 데 엮은 책으로, 감독, 분장사, 화백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광주 지역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개관89주년 광주극장 영화제’를 10월부터 11월까지 17일간 진행했다. 또 광주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가 6월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려 국내외 우수 장·단편 영화 28편 등 광주 영화인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외에 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여성사 발굴·아카이빙 사업의 세 번째 결과물로 ‘우리는 마이다스 손이라 그래’를 발간, 광주의 여성 가사노동자들의 삶과 활동을 조명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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