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서 을사년 ‘새해둥이’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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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서 을사년 ‘새해둥이’ 울음소리

최지현·정수현씨 부부, 첫 딸 복복이 출산

강진원 강진군수가 최지현·정수현씨 부부의 첫 딸 복복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강진군에서 을사년 새해둥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8일 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 정수현씨와 남편 최지현씨 부부 사이에서 2.93㎏의 건강한 첫 딸이 태어났다.

아이의 태명은 ‘복복이’로 축복을 받길 바라는 부부의 마음이 담겼다.

이들 부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다행이고 태어난 복복이가 밝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국 최고의 육아수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강진군에서 받을 수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라며 “이런 정책들이 육아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을사년 새해둥이가 태어나면서 강진원 군수는 병원을 방문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강 군수는 “새해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복복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지혜와 행운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에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강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정책을 추진, 12년간의 출산율 감소 현상을 반등시켰다. 지난 2023년 출생아는 154명으로 전년 대비 65.6% 증가하면서 합계출산율 1.47명을 기록,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출생아 수가 170명으로 2022년 대비 82.8% 증가하면서 출산율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군은 출산 가정에 1년간 2394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7세까지 양육수당 4320만원, 부모급여 600만원, 아동수당 840만원 등 총 5760만원을 지원 중이다.

군은 맘편한센터, 목재놀이터, 강진만 생태체험관 등 놀이시설 확충, 강진군육아지원센터, 강진형 아이돌봄플러스 등 돌봄 강화, 교육발전특구 지정, 빈집리모델링 등 교육을 비롯한 주거까지 패키지 묶음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출산율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강진=이진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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