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깨끗한 물 안정적 제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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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깨끗한 물 안정적 제공 ‘박차’

강변여과수 개발 등 상수도 인프라 확충·정비 추진
광역상수도 보급·첨단 검침법 도입 수질 개선 총력

강진군청
강진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 제공을 위해 상수도 정비와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홍수예방과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병영천댐 사업과 강변여과수 개발 사업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병영천댐 사업은 지난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군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강진읍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강진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연내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하수 고갈 및 수질오염 문제에 대비한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도 수행 중이다.

지난해 군동 삼신지구와 칠량 삼흥지구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완료해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83%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성전 도림지구, 송월지구, 대구 계율지구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광역상수도 보급률 90%까지 높일 계획이다.

노후 상수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 세척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강진읍 춘전리, 평동리, 동성리, 목리, 군동면 호계리 등 총 11㎞ 구간에 대해 관 세척을 완료했다. 올해는 병영면 일대 총 5㎞ 구간에 대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상수관 내부의 탁도를 낮추고, 잔류염소 농도를 유지하는 등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수도사고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병영면 성남리 일원 광역상수도를 지방 상수도와 연계해 비상 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시설 유지 관리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취·정수장 시설물 유지 보수, 상수관로 복구, 광역 배수지 시설물 보수, 원격자동검침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동안 상수도 인프라 확충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정비와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강진=이진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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