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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동백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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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동백숲을 방문한 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천년고찰 백련사 동백숲에서 열린다.
백련사 동백숲은 7m 크기의 동백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을 만들어내는 지역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장소로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그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지난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큰 성공을 거둬 올해 제2회 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2월 말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월 중순에 개최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보다 포근한 날씨와 만개한 동백꽃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다식 체험부터 연밥 만들기 체험, 손수건 만들기 체험, 민화 체험,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름다운 산책길과 포토존, 사진 무료인화 서비스도 있다.
축제 둘째 날 오전 11시에는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열려 색다른 사찰음식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찰음식 경연이 끝나고 나면 오후 4시부터 축하공연이 시작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동백축제 또한 사용한 여행비를 페이백 받을 수 있는 반값여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매년 강진의 대표적 명소인 백련사 동백숲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진 반값여행과 축제를 통해 강진이 문화도시로서 크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련사는 지난 1월 다산초당 일대와 함께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바 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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