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전력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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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국 전력시장 진출 ‘청신호’

EPRI에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 판매

한국전력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전이 개발한 기술을 EPRI에 판매하는 첫 사례로, 미국내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SFL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신속한 고장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력케이블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한전의 SFL은 측정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고, 고장점 오차율을 줄였다는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EPRI의 올해의 기술로 선정돼 최고 기술상인 TTA를 수상했다. TTA(Technology Trasnfer Awards)는 전력사 CEO로 구성된 EPRI 기술위원회가 선정·시상한다.

또한 한전은 미국 콘 에디슨 전력사(뉴욕주 에너지기업), 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을 북미 실계통에 실증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향후 북미에 한전 보유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판매계약과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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