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에서 ‘천체 관측’ 체험해볼까

이동과학차량에서 태양관측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이동과학관을 활용한 ‘2025 이동과학관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가족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호남권 지역 명소에서 천체 관측 체험을 제공해 과학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태양과 망원경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직접 관찰하며, 태양 활동과 천체망원경의 원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지난 8일 순천만국가정원을 시작으로, 15일 담양 어린이 프로방스, 22일 고창 고인돌박물관, 29일 순천만국가정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들이 보다 친숙한 장소에서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체험이 이뤄진다. 넓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천문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높은 학습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재 연구원은 “천체 관측을 통해 이용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천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이동과학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참가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 이동과학관 천체 관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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