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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을 찾은 관광객이 카페에서 모바일 착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있는 모습. |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시작돼 지난 3일까지 열린 청자축제 기간 모바일 상품권 결제액은 작년 축제 결제액(4억2000만원) 대비 2.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 기간 중 모바일상품권 구매한도나 할인율 상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모바일 상품권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강진을 여행하면서 쓴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은 외부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강진을 방문할 수 있게 했으며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졌다.
또한, 사전에 청자축제장 내 판매부스들을 모바일 착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QR코드를 비치해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점도 한몫했다.
모바일 착 상품권 이용자는 “평소에 현금을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해서 참 편리하다”며 “착 어플을 사용하면 10% 할인된 금액에 물건을 구매하고 반값여행 정산까지 받으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군의 모바일 착 가맹점수는 1500여개소이며, 회원 수는 4만2300여명으로 모바일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착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고자 직접 상가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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