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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반남면 구제역 방역 초소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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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반남면 구제역 방역 초소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
19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암군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시는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해있어 질병 유입·확산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해 철통 방역 태세를 가동·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매일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방역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한 반남, 동강, 세지면에 차량 소독을 위한 통제초소를 운영하여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초소를 방문해 초소 근무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구제역 유입 차단과 방역 최일선의 근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14일 구제역 최초 발생 당일 구제역 백신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17일 기준 전체 1563농가(24만6190두)에 백신 보급을 100% 완료했다.
구제역 발생지역 10㎞ 반경 이내 우제류 191농가·1만7023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항체형성에 필요한 7일간 사용할 소독제 보급도 마쳤다.
축산 차량이 자주 오가는 주요 도로와 농장 간 도로 15개 구간에는 소독 차량 12대를 동원해 1일 3회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2년 연속 고병원성 AI 비발생에 이어 구제역 또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농가는 물론 시민들도 가급적 구제역 발생 지역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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