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사측 부당 징계 규탄… 27일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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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GGM 노조, 사측 부당 징계 규탄… 27일 ‘파업 예고’

26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측의 부당 징계와 불법 행위를 규탄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사측의 부당 징계와 불법 행위를 규탄하며 오는 3월 27일 2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과 노동법 위에 군림하는 것이 ‘상생’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중앙노동위원회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한 만큼, 사측은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부당징계와 노조 활동 방해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불법 대체근로를 통한 생산 유지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며 “이를 현행법을 위반하는 반민주적 경영 행태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실시된 근로자대표 선거에서 사측이 개입했다”며 “3월 12일 치러진 선거에서 금속노조 후보가 59.7%의 지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기존 근로자위원의 임기를 연장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자대표가 지명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인정하지 않고, 기존 근로자위원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려는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부당노동행위 중단·노조 활동 보장과 불법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중단 신임 근로자대표 권한 인정, 불법 대체근로 중단·노동 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 광주시가 중재자로 나서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는 “사용자가 새로운 근로자대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사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양홍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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