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10년 연속 흑자 성과 도민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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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10년 연속 흑자 성과 도민과 나눈다

창립 최초 전남도에 100억원 배당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제174회 이사회에서 경영성과와 재무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4년도 당기순이익 290억원 중 100억원의 배당을 의결·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정부 교부금 축소, 지방소멸 대응 등 전남도 재정 여건 등이 고려됐다.

이같은 결실은 전남개발공사의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 관리 체계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고,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해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했다.

그 결과 2024년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부채비율도 26%로 창립 이래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금융부채비율은 14%로,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를 기부, 총 218억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했다. 이번에는 도민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환원을 위해 첫 배당을 시행,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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