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도유 농작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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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도유 농작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신청 접수

7일까지 양파 등 총 22개 작목 107품종 대상

전남농기원 개발 수국품종
전남도농업기술원(김행란 원장)은 그동안 육성한 신품종의 생산 및 보급 확대를 위해 희망하는 종묘업체를 대상으로 통상실시 계획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농작물 신품종에 대한 통상실시는 품종보호권을 타인에게 일정 범위 내에서 사용료를 지불하고, 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품종 증식, 생산, 판매, 수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번 통상실시 대상 품종은 양파, 키위 등 총 22개 작목 107품종으로, 궤양병에 강하고 EU 등에서 로열티를 받고 있는 골드키위 ‘해금’과 기계수확이 가능한 ‘산포’ 녹두 등이 포함된다.

통상실시권을 희망하는 종묘업체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www.jares.go.kr/main)에 게재된 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참고해 오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양파, 키위, 수국 등 16개 작목 158품종을 통해 총 1억 8000여 만원의 로열티 수입을 올렸으며, 지난해까지 ‘새청무’ 벼, ‘금송이’ 양파, ‘해금’ 키위 등 10개 작목 13품종 102,404ha를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해금’과 ‘해원’ 키위는 2021년부터 2046년까지 EU 등 27개국에 수출되며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지난 25년간 로열티 대응 품종 국산화를 위해 품종들을 개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바이오 핵심 소재로서의 종자 개발을 위해 디지털 육종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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