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기념품’ 가치 하락 우려에 판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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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尹 대통령 기념품’ 가치 하락 우려에 판매 러시

탄핵 선고일 확정되자 중고 사이트에 거래 게시글
기념시계·우편·책 등 2000원~50만원대 물건 다수

윤석열 대통령 기념품을 판매하는 글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와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확정되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윤 대통령 기념품을 처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결정됨에 따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게시글이 넘쳐나고 있다.

하루 평균 3~4개씩 올라오던 판매 글이 지난 2일부터 10여 개씩 등장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검색어에 윤석열을 입력하면 시계, 우편, 책 등을 판매하는 다수의 게시글이 확인된다. 시세는 2000원에서 50만원대로 형성됐다.

한 판매자는 지난 2일 ‘새 제품이고 박스에 품질보증서도 있다. 금장 봉황과 윤 대통령 서명이 있는 남성용 손목시계를 선물 포장된 상태로 최종가 35만원에 판매한다’란 글을 올렸다. 이 판매 글은 조회수 2100회를 돌파했다.

윤 대통령 남녀 시계를 24만원에 판매하는 글에는 ‘윤 대통령님의 직무 복귀를 기대하며 케이스와 보증서 모두 있는 미사용 새 제품으로 소장품·수집품·선물용으로 좋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곧바로 올려진 제품은 현재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석열 대통령 남성용 손목 시계를 판매하는 글이 게재됐다.


다른 상품과 묶어서 파는 글도 등장했다.

당근마켓에서는 ‘윤 대통령 우표와 독도 크리스마스씰 팔아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조회수 1583회를 기록한 이 글에는 ‘우표는 죄가 없어요’, ‘헛소리하면 차단·신고합니다’ 등 문구와 함께 대통령 우표, 2006년에 발행한 독도 크리스마스씰 1장을 3만원에 판매한다고 게재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2022년 5월10일부터 판매한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기념우표 1종 300만장, 소형시트 1종 50만장, 기념우표첩 1종 2만부)의 가격은 기념우표와 소형시트 430원, 기념우표첩 2만7000원이다.

‘그래도, 윤석열’이란 제목의 책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가 책을 펴낸 ‘당신들의 댄스 댄스’ 등 2권은 1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상황이 정리되길 바라는 글을 올렸다.

한 블로그에는 윤 대통령 취임 우표첩 사진을 올리며 ‘국론이 분열되고 경제가 파탄나고 있다’고 현 분위기를 안타까워했다.

정모씨(33)는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 기념시계 시세가 급락해 5만원대에 거래됐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올라갔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탄핵 선고 이후 보관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빠르게 처분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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