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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지난 2024년 7월 상황실에서 뷰티 힐링 HAGO 관광, 개미진 동구 나눔 쿡방 등 12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 |
9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2022년 1381개소, 2023년 1480개소, 2024년 1536개소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북구가 399개소로 가장 많았고 광산구 382개소, 서구 287개소, 동구 249개소, 남구 219개소 순이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 실현을 우선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원스톱(One-Stop)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 공모 준비 컨설팅(창업), 법인 설립·해산, 법률·마케팅 등 개별컨설팅 230건을 실시했다.
또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별별동구’를 만들어 판로 지원 확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별별동구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복지시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독거어르신 음식나눔 행사, 친환경 카페 운영으로 공동체 상생, 친환경·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서구는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인 ‘서구 사회적 경제 사랑방’을 만들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랑방은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성장·자립을 위한 교육 컨설팅, 정기 교류와 네트워킹 활성화를 진행했다.
서구는 청사, 공원, 광장 등에서 마실길 사회적경제 이음장터를 운영하고 우선구매 공시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남구는 지난해 마을기업 3개소에 인건비, 운영비, 시설비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기업 10개소와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개소에 각각 인건비 일부와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 꿈, 추억, 계획, 노력, 열정 등을 담아낼 수 있다는 의미의 공동브랜드 ‘스담’을 만들었다.
북구는 사회적경제기업 취약계층 고용 확대와 제품 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26개소에 취약계층 고용 활성화를 위한 신규 채용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했고, 기업 매출 증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홍보 등 사업개발비를 11개소에 지원했다.
사회서비스 실현을 위한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ISO 45001 등 우수기술 인증,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매전 연계 운영, 지역 행사 연계 사회적경제 장터 운영, 광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여 등에 나섰다.
북구는 지난해 사회적경제전국활성화네트워크 주관 제6회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거버넌스 부문에서 광주·전남 지자체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광산구는 판매, 홍보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사회적경제 제품 특별판매전과 사회적경제 정기장터인 ‘상생광산장터’를 진행했다.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업 재정 지원사업을 통해 37개소에 일자리 창출비, 사업비 등을 지원했으며, 온라인 플랫폼 ‘한다광산’을 통해 광산구 사회적경제 소식, 기업 홍보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게시하고 있다.
자치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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