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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도검도회에 따르면 무안군청 검도팀은 최근 경남 거창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무안군청 검도팀은 이로써 올 시즌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무안군청은 단체전 16강에서 달서구청을 3-2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8강에서는 구미시청과 1-1 접전 끝에 대표전에서 김한번의 손목치기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를 4-3으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무안군청은 마지막 경기에서 남양주시청을 4-1로 완파하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계 실업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단체전 정상에 오른 무안군청 검도팀은 탄탄한 팀워크와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이 이어졌다.
6단부 이상 개인전에 출전한 주장 유하늘은 8강에서 주연우(달서구청)를 상대로 머리치기 2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조진용(용인시청)과의 치열한 연장전 끝에 반대허리를 허용하며 0-1로 석패,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광철 무안군청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특히 지난 동계대회에 이어 이번 봉림기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이 더욱 뜻깊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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