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스포츠 축제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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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스포츠 축제 준비 마쳤다"

전남체전, 18일 개막…육상·축구 등 23종목 기량 겨뤄
30일부터 장애인체전…볼거리·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김한종 군수 "양대 체전 성공 개최…장성·전남 도약을"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사진은 경기장 시설을 점검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은 최근 양대 체전 준비에 관한 부서별 전담업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사진은 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성공체전 다짐대회 모습.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사진은 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성공체전 다짐대회 모습.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사진은 김한종 군수가 경기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사진은 김한종 군수가 경기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양대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방문객 규모는 3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체전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육상,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태권도, 배드민턴, 복싱 등 총 23개 종목 경기를 갖는다.

첫 경기는 하루 전인 17일에 열리는 골프(푸른솔GC)다. 대회 마지막 일정은 21일 오후 1시 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축구 결승전이다.

전남장애인체전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30일 오후 1시 문향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당구 시합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파크골프 등 총 21개 종목의 시합이 열린다.

지역색을 담은 ‘성화 봉송’도 체전 관전의 묘미다.

개막식 하루 전날인 17일 오전 10시 백암산 국기단에서 채화한 성화는 11개 읍·면에 마련된 성화 봉송 구간을 달리게 된다. 장성호 ‘수상 봉송’,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유림 봉송’, 상무대 장병들의 ‘영내 봉송’ 등 이색 성화 봉송도 펼쳐진다.

18일 오후 2시 황룡정원 무대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에는 황룡강변을 따라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한다. 스타디움에 성화를 점화하는 마지막 주자는 장성 출신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이 맡는다.

장성 최초로 열리는 양대 체전인 만큼, 화려한 공연이 빠질 수 없다.

18일 개회식 식전 행사로는 장성군이 배출한 국악인 송경배 대금소리연구소장과 전남무형문화재 김은숙 가야금병창이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개회식 이후에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아모르파티’로 유명한 ‘엔카의 여왕’ 김연자,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정동원 등의 무대가 체전의 시작을 장식한다.

축하공연이 끝나면 ‘멀티미디어 드론 쇼’가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300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날아올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0일에 열리는 제33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선 ‘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 곽영광, 성민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개회식과 축하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은 관광 프로젝트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방문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체전이 있는 4월과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5월은 ‘장성 방문의 달’로 정하고 집중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장성에서 음식점이나 상가를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 반값에 택시를 타고 관광여행을 떠나는 ‘관광택시’가 대표적이다.

‘장성 방문의 해’와 양대 체전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장성군을 검색하고 군 누리집을 선택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장성 방문의 해’ 이벤트의 경우, 누리집 사전 예약이 필요한 콘텐츠가 많다.

군은 황룡강변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스타디움)을 신축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2023년 5월 숙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이후 체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김한종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른 준비에 돌입했다. 종목별 경기장 배정, 시설·현장 확인, 정비계획 수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방문객 편의성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전남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18일에는 공설운동장 인근에 최대 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주차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양대 체전 개최로 늘어나는 생활 인구가 지역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200만 전남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이 장성의 성장을 넘어 전남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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