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진화작업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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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진화작업 막바지

진화율 90∼9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장비와 소방력을 동원한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진화율은 90∼95% 수준으로 알려졌다.

굴삭기 등 중장비를 통해 붕괴 위험이 있는 잔해를 걷어내고 남아있는 불씨들을 완전히 제거하면 이날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1시간 40분만인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주불을 잡는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잔불을 모두 잡지 못했다.

화재 현장에는 고무 가루 등이 섞인 불덩이가 마치 도깨비불처럼 산발적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까지 잔불 진화를 마무리 짓지 못한 당국은 안전상 문제로 중장비 투입을 잠시 멈추고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 밤샘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화재는 2공정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오븐 장치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1명과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고, 광주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임정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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