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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승후(왼쪽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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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
이승후는 최근 두바이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조나단(서울의료원)과 SL3&SL4 종목에 복식조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에서 SL3 단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승후는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드민턴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 13세에 전남 담양에서 광주월봉중으로 전학을 온 이승후는 이후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과 동구스포츠클럽을 오가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2024 장애인배드민턴 신인선수’로 선발됐고,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돼 국제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한층 발전된 기량을 보여준 이승후의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광주장애인배드민턴 유망주인 이승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장애인배드민턴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발해 바레인 마나마 대회까지 치른 뒤 20일 입국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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