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선관위, 대선 막바지 점검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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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선관위, 대선 막바지 점검절차 돌입

2일 최종 모의시험 실시
"선거인 자유·비밀 보장"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절차에 돌입했다.

1일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까지 광주 357곳 투표소와 5개 개표소, 전남 806곳 투표소와 22개 개표소의 설비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시·도선관위는 선거 당일 광주 3500여명·전남 6800여명 투표관리인력과 광주 2000여명·전남 4100여명의 개표사무인력을 차질없이 투입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선관위는 유권자 편의를 위해 대부분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장소에 마련했고,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또한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가 설비돼 있고,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해 시각장애인 유권자에게 투표편의를 제공한다.

선관위는 차질없이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거일 전날인 2일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투표소에는 투표하려는 선거인, 투표참관인·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 선관위 위원 및 직원 등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들어갈 수 없다.

개표소도 역시 선관위 위원 및 직원, 개표사무원·개표사무협조요원 및 개표참관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입 금지다.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 투표구단위로 실시간 공개되며,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다. 또한, 공정선거참관단이 개표의 준비 단계부터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한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인이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된 상태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일부 단체 등이 부정선거에 대한 감시를 빌미로 투·개표소 등 선거관리시설 무단침입, 소란행위,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물리력 행사 등에 대하여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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