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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테크 코리아(AI & Big Data Show)’에 마련된 AI사업단 홍보관에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테크 코리아(AI & Big Data Show)’에 참가해 광주 AI 생태계의 비전과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AI, 빅데이터, IoT, 로봇,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 비즈니스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14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500여 개 부스 규모로 펼쳐졌으며,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AI사업단은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광주 AI데이터센터 및 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 구축 현황, AI 창업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광주의 핵심 전략 사업을 집중 소개해 국내외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대형 LED 화면을 통한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AI 집적단지 소개 영상, 정책 브로슈어, 체험형 전시 콘텐츠 등은 광주의 미래 청사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AI사업단의 지원을 받는 AI 스타트업들도 기술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AI 기반 폐질환 및 암 조기진단 웹 플랫폼을 개발한 토라(TO-RAH), 청각 보조 앱 ‘클리어센스 오디오(ClearSense Audio)’를 선보인 엠피웨이브(mpWAV), 교육 특화 STT(음성 텍스트 변환) 기반 AI 상담 앱을 운영 중인 헬프티처(HelpTeacher) 등은 기술 시연과 상담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엠피웨이브의 청각 보조 앱은 소리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청각장애인과 노년층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AI사업단 홍보관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로 북적였으며, AI데이터센터, 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광주 AI 인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오상진 AI사업단장은 “이번 전시는 광주가 지역을 넘어 국가 AI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기업, 인재,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광주의 AI 생태계는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와 네트워크를 통해 광주의 AI 경쟁력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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