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산수2동 마을사랑채 개소…"주민 교류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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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산수2동 마을사랑채 개소…"주민 교류 거점"

지상 4층 규모…기후위기·음식교육 등 프로그램 추진

광주 동구 산수2동 마을사랑채 전경
광주 동구는 12일 12번째 마을사랑채인 산수2동 마을사랑채(동구 밤실로 113)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사진은 임택 동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 동구는 12일 12번째 마을사랑채인 산수2동 마을사랑채(동구 밤실로 113)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사진은 임택 동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동구 주민들의 소통·나눔의 거점 공간이 마련됐다.

광주 동구는 12일 12번째 마을사랑채인 산수2동 마을사랑채(동구 밤실로 113)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마영희 산수2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회 위원장, 김순권 동구자원봉사센터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제막식,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산수2동 마을사랑채는 지난 2020년 9월 주택가 내 노후 건물을 주민 참여 공간으로 조성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추진됐다

총사업비 43억8200만원이 투입돼 올해 3월 지상 4층 연면적 849.76㎡ 규모로 조성됐다.

마을사랑채는 주민 편의를 제공할 공유부엌(1층), 소통방·다목적실·플라워 힐링카페(2층), 건강센터 사업실(3층), 어린이 공부방·책방(4층)으로 조성됐다.

마을공동체 복원과 마을 중심의 공동체 기반을 만들기 위한 특화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2월 조직된 산수2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회는 오는 16일 1인 가구 대상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또 요리교실 및 음식 나눔(월 1회), 팔순잔치, 취약계층 대상 빨래방 실시 등을 추진하고 공모 사업으로 다양한 주민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각종 자생단체의 회의 장소도 제공한다.

임택 청장은 “마을사랑채가 좋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언제든지 지나가다 마을사랑채를 방문해 차,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선화 동구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공동체’란 단어를 잊고 있었다”며 “12번째 완성된 마을사랑채를 통해 주민 공동체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동명동 마을사랑채 공사를 추진 중이다. 동명동은 생활SOC 복합화 신청사 연계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이 완료됐다. 동구는 13개 동 마을사랑채가 완성되면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공동체 교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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