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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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열전

2년만 재개…24~29일 고등부 등 600여명 참가
광주여대·광주시청·광주은행팀 등 금메달 조준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테스트 이벤트인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6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1440 라운드 및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눠 시·도 대항,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 승자를 가린다.

2017년부터 ‘양궁 메카’ 광주에서 7년 연속 개최됐던 대통령기 양궁대회는 지난해 광주국제양궁장 확장공사로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광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직전 테스트 이벤트 경기로 치러져 전 세계 양궁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선전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9일 전 종별 결승전은 5·18민주광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결승전은 생중계 방송으로도 일부 진행되며, 다음날인 30일은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번 대회 우승팀 간의 특별 단체전 이벤트 경기도 함께 펼쳐진다.

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선수단은 국가대표 이승윤이 포진한 광주 남구청(남자부), 국가대표 김수린이 속한 광주시청(여자부), 국가대표 안산·전 국가대표 최미선이 창단멤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광주은행 ‘텐텐 양궁단’(여자부)이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대학부에서는 광주여대(여자부)와 조선대(남자부)가, 고등부에서는 광주체고(남·여부)가 각각 출전해 금빛 시위를 당긴다.

한편 22~23일에는 전국 양궁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36회 전국 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초등부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부문이 신설되며, 양궁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대회에 광주는 유촌초(남·여), 성전초(남), 염주초(남·여), 두암초(여), 문산초(남·여), 삼정초(남) 등에서 남자 5개팀·여자 4개 팀이 출전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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