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무원 10명 중 5명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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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전남 공무원 10명 중 5명은 ‘여성’

역대 최고치…5급 이상 공무원 비율도 증가세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공무원 10명 중 5명이 여성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여성공무원 비율은 52.6%(4164명), 전남지역은 47.7%(1만173명)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부산지역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57.5%(1만769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55.4%(2만7045명), 인천 54.3%(7968명), 경기 53.9%(3만667명), 울산 52.6%(3233명), 경남 51.2%(1만2041명), 세종 49.5%(985명)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여성공무원 비율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의 경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실제 2005년 25.2%에 불과했던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5년 33.7%, 2020년 46.6%, 지난해 51.3%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신규임용자 1만8772명 중 여성은 1만252명(54.6%)이고, 퇴직자 1만5913명 중 여성공무원은 5705명(35.9%)이었다.

여성 지방공무원이 증가하면서 5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5급 이상 여성 지방공무원 비율은 2023년 30.8%로 30%대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34.7%(9283명)로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30주년이 되는 올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가정 양립문화가 자리 잡아 공직사회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자치단체 인사제도 개선 및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통계청에서 공표하고 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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