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옥고 원료’ 지황 계약재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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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경옥고 원료’ 지황 계약재배 나서

파머스에프와 지역상생 업무협약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파머스에프(유)와 지황 계약재배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은 최근 상황실에서 파머스에프(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임선모 파머스에프(유) 대표이사.
장성군은 최근 상황실에서 파머스에프(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임선모 파머스에프(유) 대표이사.
장성군은 최근 상황실에서 파머스에프(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임선모 파머스에프(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지황을 중심으로 한 약용작물 계약재배, 농업 성장동력 마련을 목표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파머스에프(유)는 장성지역 6개 농가, 3㏊규모 농지에서 연간 30t의 지황을 수매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협약 내용이 주목된다. 수매 시 별도의 선별작업을 거치지 않기로 해 인력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위해 10% 선지급 조건도 포함시켰다.

계약물량도 향후 80t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소득 약용작물의 시장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황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경옥고’의 주원료다.

논벼 대신 지황을 재배할 경우 4~5배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다. 2023년 농축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논벼 소득은 0.1㏊당 65만원 선인 반면,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지황 소득은 0.1㏊당 30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김한종 군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재배를 지원해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으며,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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