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FC U-15,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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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FC U-15,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쾌거

STAY 영덕 추계 중등축구대회서 고학년부 정상
박형은 최우수선수상 영예…U-14는 준우승 성과

순천FC U-15가 ‘2025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U-14팀은 준우승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31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순천FC U-15팀은 최근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고학년부에서 안동중(경북)을 2-0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순천FC U-15팀의 전국대회 우승은 팀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9개 팀(U15 64개, U14 65개)과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순천FC는 3학년 14명, 2학년 18명 등 총 3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수준 높은 기량을 뽐냈다.

고학년부에서 순천FC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16강전에서 부산 장평SC화랑을 3-1, 8강에서 울산 학성중을 2-1, 준결승에서 부산 기장중SC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북 안동중을 만나 전반 17분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에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완승을 하며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저학년부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렸다.

16강에서 경기 파주조이FC를 3-1로 꺾고, 8강에서는 경북 풍기중을 1-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수원월드컵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부산 기장중SC에 0-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순천FC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개인 시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고학년부에서는 김주영이 골키퍼상(GK상), 이준상이 공격상, 김인승이 15골로 득점상을 수상했다. 박형은은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저학년부에서는 박은률이 수비상, 김태율이 영플레이상, 천우주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이영수 감독이 고학년부 우승을 이끌고 왕민영 코치와 함께 최우수 지도자상을, 저학년부 준우승을 이끈 박성진 코치와 함께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팀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

이영수 순천FC U15 감독은 “무더운 여름 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 그리고 서로 믿고 뛴 팀워크가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국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고 한 단계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이 더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정식 전남도축구협회 회장은 “순천FC U-15가 전국 최대 규모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거둔 것은 전남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값진 성과다”며 “전남축구협회는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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