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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주사실 확장을 마무리했다. |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 94병상 규모였던 주사실은 49병상이 추가 설치되며 총 143병상으로 확대됐다.
기존 주사실은 ‘제1주사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낮 병동 전용으로 사용되던 침상을 일반 주사 환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해 병상 회전율을 높였다.
낮 병동 환자들을 위해 신설된 ‘제2주사실’은 쾌적한 환경에서 집중적인 전문 치료가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기존 2층에 있던 간편 주사실은 3층으로 이전해 공간 배치와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접수 시스템에도 변화를 줬다. 키오스크 기반의 스마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접수 대기시간을 줄이고 대기순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스템도 보강됐다. 환자 감시장치 10대를 새로 설치하고 2병상당 1개 비율로 의료가스 배관을 확보해 긴급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환자 대기시간 단축과 간호사 업무 효율성까지 향상되면서 진료의 질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주사실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진료를 받는 주요 공간이자 병원의 전체적인 진료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공간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은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한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간호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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