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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광주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이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국내·외 심장 전문가들이 강연과 증례 발표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토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미국 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포함한 심장중재술을 생중계와 비디오 녹화로 발표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홍영준 교수팀은 석회화 병변이 매우 심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국내에 도입 예정인 관상동맥 내 쇄석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 위상을 널리 알렸다.
또 미국, 영국, 이스라엘, 일본, 중국, 대만 등 총 20여개국에서 400여명의 심장학 학자들이 방문해 다양한 심혈관질환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안영근 교수는 “매년 2000여건의 심장중재술을 시행해 99%의 성공률을 거두고 있는 전남대병원 심혈관센터는 올해 행사를 통해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심장학 연구를 발전시켜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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