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양궁부, 전국시도대항 대회 ‘금빛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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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고 양궁부, 전국시도대항 대회 ‘금빛 시위’

금 5·은 2·동 5개 획득…박주혁 3관왕·신정우 첫 금

광주체고 양궁부가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휩쓸며 광주 양궁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박주혁은 3관왕에 오르며 남자 양궁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박주혁은 지난 12일 전북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현(효원고)을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거리별 경기 50m와 3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박주혁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박주혁은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혼성단체전과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지현과 출전한 혼성단체전에서는 4강에서 전남(서익언·조한이)에게 1-5, 심유한·전준희·조성철과 팀을 이룬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는 4강에서 강원에게 3-5로 패해 각각 동메달에 그쳤다.

앞서 여자고등부 5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남지현은 김성령·이율아·전지현과 팀을 이룬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합작했다.

16강에서 전북을 6-2, 8강에서 경기도를 5-4, 4강에서 대구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전남(김하은·박세빈·박효빈·조한이)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컴파운드에서도 빛나는 금메달 낭보가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광주 양궁 컴파운드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신정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았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신정우는 16강에서 김규민(순천고)을 146-141, 8강에서 노형주(충북체고)를 147-143, 4강에서 류희태(팀자인언트 인천)을 143-142로 꺾고 결승에 올라 전한서(강원체고)를 143-107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신고했다.

신정우는 김예령과 팀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국체전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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