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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차기 광주시당위원장 후보 공고에 안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당초 김정현 현 광주시당위원장은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 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경선 대신 추대 형식으로 안 후보가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게 됐다.
광주시당은 후보등록 마감 결과, 안태욱 후보의 1인 출마에 따라 시당 선관위에서 단독 출마를 확정하고 당 지방조직운영규정에 따라 오는 18일 수임기구인 시당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다.
안 위원장은 사무처 당료 출신으로, 중앙당 문화관광 심의·전문위원, 국회정책연구위원(이사관), 광주시당 사무처장, 광주교통방송 사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중앙당 국민통합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 광산을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0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당 활성화와 지지율 제고를 위해 당원 및 대 시민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 방문 등 외연 확대와 인재 영입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의 혁신과 환골탈태를 통해 수권정당으로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며 “실용과 합리, 지역의 기형적 정치구조 혁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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