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8일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총 6000억원 규모로 2026년부터 5년간 실시된다.
AI 2단계는 한마디로 지난 5년간 4300억원을 들여 구축한 국가AI데이터센터와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70여종 실증장비 등을 실증과 상용화한다는 것이다. 즉, AI 1단계에 구축한 인프라와 인재를 2단계 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활용한다는 얘기다.
여기에서 AX는 AI Transformation 의 약어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지칭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도시 전반의 AI전환을 속도감있게 추진키로 했다.
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 AX, 시민 체감형 도시·생활 혁신, AX 핵심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의 일상생활과 도시문제에 AI를 입히기로 한 것이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정책인 5극 3특 체제구현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 ‘RE 100산단 조성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 AI 전환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AI상용화를 위한 전 과정 컨트롤타워인 ‘AI 이노스페이스’ 조성하는 데 집중 투자키로 했다. 또 AI융복합기업 1000개를 집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 3375개를 ‘AX 실증랩’으로 단계적으로 개방하고,48개 혁신기관의 연구장비 3879종을 기업에 공유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 경제효과로 생산유발 9831억원, 부가가치유발 4942억원 등 총 1조 4773억원과 628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AI 연구개발과 실증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 AI 집적단지’ ·‘AI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AI중심도시 광주’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