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 3억8000만원을 재원으로 하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신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연 3.0%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대출 상환 목적의 대출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합성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등 석유화학산업 및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14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누리집(www.k-pass.kr)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심사 통과 기업은 추천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이 확정된다.
시는 이번 이자보전 사업 외에도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9월 중 추가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지원책은 지역 기업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한 실질적 대책”이라며 “기업 금융 부담 완화와 인력양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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