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산업위기 대응 기업 운영자금 이자보전 지원
검색 입력폼
여수

여수시, 산업위기 대응 기업 운영자금 이자보전 지원

기업당 최대 5억원…11월 14일까지 접수

여수시는 지난 5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지역산업위기 대응 이차보전(이자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 3억8000만원을 재원으로 하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신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연 3.0%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대출 상환 목적의 대출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합성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등 석유화학산업 및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14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누리집(www.k-pass.kr)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심사 통과 기업은 추천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이 확정된다.

시는 이번 이자보전 사업 외에도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9월 중 추가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지원책은 지역 기업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한 실질적 대책”이라며 “기업 금융 부담 완화와 인력양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