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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5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 힐링 UP 행사’를 열어 행복버스 운영에 협조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리적·정서적 재충전 기회를 제공했다. |
행사는 총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소통 워크숍, 스텝박스 리듬체조, 클래식 공연, 테라리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해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에 같이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크지만 지칠 때도 많다”며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쉬게 돼 다시 힘을 낼 것 같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2021년 8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전남 796개 마을, 2만5000여명의 도민을 만나 총 21만여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했다.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한다.
전남행복버스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2022년 400여명에서 2024년 1400여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역시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전하는 숨은 주역이다”며 “이번 힐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들이 마음의 쉼을 얻고 앞으로도 더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이미용,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 재능기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도민은 전남도사회서비스원(061-287-8152)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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