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천연물산업 육성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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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천연물산업 육성 손잡았다

장흥군-영암군, 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 협력 업무협약

장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영암군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영암군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과 영암군이 그린바이오 천연물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장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영암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의 공동 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지자체는 보유한 천연물 자원과 바이오 인프라를 연계해 △천연물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공동 육성 △산·학·연 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교류 촉진 △천연물 산업 관련 기업 유치 및 행정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흥군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에 선정되며 천연물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암군 역시 천연물 원료 생산지로서 농업기술과 연계된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보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도 지난 1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 데 이어, 농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그린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구로 지정될 경우 국비 인프라 사업 공모 자격과 기업 지원 가점, 부지 특례 등 다양한 정책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장흥군과 영암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6대 분야 가운데 ‘천연물 육성지구’ 지정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사업 발굴, 국비 확보, 정책 연계 방안 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을 넘어선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장흥=정명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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