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미술의 주요 현안 다룰 ‘GB토크’
검색 입력폼
미술

동시대 미술의 주요 현안 다룰 ‘GB토크’

(재)광주비엔날레, 9월 중 10·13· 20일 세 차례 진행

GB토크 포스터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윤범모)가 9월 한 달 동안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의제와 현안을 다루는 광주비엔날레 대표 강연 프로그램 ‘GB토크’를 세 차례 선보인다.

먼저 10일 광주 독립서점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GB토크는 청년활동가이자 농업인 김후주와 사진작가 황예지가 연사로 참여한다. 두 연사는 2024년 12월의 국가 비상사태와 ‘남태령 대첩’을 중심으로 연약한 기록으로서의 사진, 시민 연대와 광장의 힘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어 13일 송은의 협력으로 열리는 두 번째 GB토크는 카셀 도큐멘타 연구원이자 카셀대학교 교수 미유(Mi You)와 스리랑카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산데브 핸디(Sandev Handy)가 다극화 시대의 예술과 큐레이팅의 조건을 진단한다.

또 2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GB토크는 기획자 플랫폼 웨스(WESS)의 공동 운영자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박수지가 국가가 예술을 어떻게 규정하고 예술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국가성을 상상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대화 이후 이어질 서다솜 작가의 현장 케이터링은 예술적 행위로서의 돌봄과 환대를 실천할 예정이다.

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최빛나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GB토크는 ‘연대’, ‘다중의 정동’, ‘국가’라는 키워드로 담론 심화를 이어간다. 각각의 키워드는 현재 국제 사회가 직면한 핵심적인 화두에 대해 예술이 어떻게 현실에 응답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탐색할 예정이다.

GB토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062-608-4274.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