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16일 순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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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16일 순천서 개막

19일까지 8개 종목 700명 참가…"유망주 발굴·육성 집중"

전남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7회 전라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순천시에서 열린다.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남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무대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보치아, 수영, 육상, 배드민턴, 실내조정, e스포츠, 슐런, 역도 등 총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관한 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6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종목이 처음 도입돼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남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복지카드를 소지한 학생들로 올해는 선수 358명·임원 및 운영요원 342명 등 총 700명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남 최대의 장애학생 체육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전남장애인체육회와 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해 개최된다. 학교체육에서 출발한 장애인체육이 전문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무대이며,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내년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남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를 이루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이 꾸준한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유망한 선수들을 적극 발굴·육성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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