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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진행했다. |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협조 아래 30여명의 주민배심원이 참여해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군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 이행에 대한 군민 평가를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주민이 직접 점검하고, 공약의 실효성과 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2차 회의, 다음달 17일 최종 회의를 개최한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제도’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배심원들은 5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분임 토의를 진행하며, 자기소개 및 참여 동기를 공유하고, 주민배심원의 역할과 향후 일정을 안내받았다. 분임장 선출 후에는 각 분임별 다짐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공약 평가 활동에 돌입했다.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안건 설명회를 갖고 3차 회의에서 분임토의 및 전체 주민배심원 합의로 분임권고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살펴보고, 군정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공약과 실제 집행의 차이를 좁히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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