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김태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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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김태한 무대에

첫 광주 리사이틀,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소극장

피아니스트 한하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김태한의 첫 광주 리사이틀이 마련된다.

22일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포시즌 ‘바리톤 김태한 리사이틀’을 열고, 모차르트와 베르디, 바그너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태한과 세심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받는 피아니스트 한하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바리톤 김태한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 롤렉스 청중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발돋움했다.

특히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하며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역할을 맡았고, 현재는 오퍼 프랑크푸르트의 솔리스트로 발탁돼 시즌 첫 작품인 ‘코지 판 투테’에서 굴리엘모 역으로 성공적인 하우스 데뷔를 앞두고 있다.

포스터
또 함께 무대에 서는 피아니스트 한하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폴크방 예술대에서 수학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다수 협연했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베를린 필하모니 자선 음악회에 연주자로 초청받는 등 반주자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여자들이여 너무하는군요’,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나는 죽으리라,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톤 김태한 리사이틀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 가능하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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