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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토성(사진제공 출처 NASA ESA 국립광주과학관) |
이번 추석 밤하늘을 물들이는 주인공은 음력 15일에 떠오르는 가득 찬 보름달과 아름다운 고리를 지닌 토성이다. 더불어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 그리고 두 별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조자리의 데네브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둥글게 차오른 추석 보름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으며,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망원경과 스마트 망원경 등 다양한 장비로 달의 웅장한 모습과 분화구(크레이터)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은 토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어느 때보다 크고 밝은 토성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윤요셉 연구원은 “추석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달과 함께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15분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우천 시 취소되며, 최종 운영여부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https://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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