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흑찰옥수수 첫 미국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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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흑찰옥수수 첫 미국 수출길 올라

군-옥과농협, 협력 결실…뉴저지 소비자 공략

곡성군은 최근 옥과농협 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미국 수출용 흑찰옥수수의 첫 상차식을 열었다.
곡성 흑찰옥수수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곡성군은 최근 옥과농협 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미국 수출용 흑찰옥수수의 첫 상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 부군수와 군의회 의장, 옥과농협 조합장, 농협 곡성군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냉동 흑찰옥수수 4.5t(300박스)으로, 나주 수출업체를 거쳐 부산항에서 선적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을 통해 뉴저지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옥과농협이 해외 상설 판매장 판촉행사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한 사례다. 농가와 행정이 협력해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 물량은 미국 내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반응에 따라 향후 판로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옥과농협의 노력과 행정의 협력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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