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수필가로 등단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수필가로 등단

‘2025 현대문예’ 수필부문 추천문학상 수상…정치·문학 아우르며 대중 소통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수필가로 등단하며 정치와 문학을 아우르는 이력을 더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사단법인 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가 주관한 ‘2025 현대문예’에서 수필부문 추천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선작은 어머니의 사랑과 가르침을 담은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로, 심사위원단은 “신앙의 삶 속에서 형성된 어머니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온 아들의 다짐과, 세월을 뛰어넘은 모자의 그리움을 감동적으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평소 ‘생활정치’를 강조하며 10여 년 동안 매일의 성찰과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록해왔다. 이번 등단은 그 꾸준한 글쓰기가 맺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당선 소식을 듣고 울컥한 마음에 언덕 가죽나무 숲을 바라보니, 광주 남구 불로초등학교 교가에 제 글이 선정되었을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등단의 기회를 주신 황하택 이사장님과 졸작을 귀하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는 이번 행보를 두고 정치인의 글쓰기를 넘어선 성찰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보여주는 진솔한 기록은 정치인의 메시지를 넘어 한 인간의 내면 고백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치 활동과 더불어 문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