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셀프 정비 차량용품 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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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이마트, 셀프 정비 차량용품 할인전

와이퍼·필터·논슬립패드 등 130여개 최대 40%

이마트가 와이퍼, 필터, 연료첨가제, 세정제, 차량 오일 등 차량용품 130여가지를 최대 40% 할인한다. 사진은 한 고객이 차량용품을 고르는 모습.
가을철 드라이브 시즌을 앞두고 이마트가 대규모 차량용품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와이퍼, 필터, 연료첨가제, 세정제, 차량 오일 등 차량용품 130여가지를 최대 4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캠핑, 드라이브 등 차량 이용이 늘어나는 가을철 고객의 안전한 주행과 차량 정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는 29일까지 JW 소프트하이브리드 와이퍼 및 페브리즈 차량용 제품을 2개 이상 구매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 불스원 왁스·코팅제, 카샴푸·유리크리너·버그크리너·타이어크리너 등 세정제, 카덴하우스 수납포켓·논슬립패드 등 차량 수납용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특히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로 테슬라 차량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 브랜드 ‘티파츠(T PARTS)’와 협업해 눈길을 끈다. 티파츠는 전장부품부터 타이어 밸브 캡까지 200여종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는 테슬라 프리미엄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이번 협업을 통해 총 26종의 제품을 이마트에서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키팝·카드키 케이스, 핸드폰·태블릿 거치대, LED조명, 사이버하트 방향제, 멀티 허브 및 차량용 쿠션, 와이퍼브러쉬SET, 수납함, 정리함 등이다. 현재 이마트 30여개점에서 판매 중이며, 순차적으로 판매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티파츠 런칭 등 차량 용품을 구색을 강화하는 이유는 ‘셀프 차량관리’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엔진오일,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 차량 용품을 직접 정비하거나 공임 서비스만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 차량용품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타이어(구입 후 정비소에서 교체) 매출은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입소문이 나며 올해 1~9월 전년 동기간 대비 63%가량 신장했다. 와이퍼·필터는 물론 세차용품, 방향제 및 카페인트·왁스·코팅제 등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세다.

특히 대용량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한 트레이더스 차량용품은 지속 두 자릿수 신장 중이다. 올해 1~9월 차량오일은 56%, 타이어는 53%, 와이퍼 및 차량 필터는 30%가량 신장했다. 스프레이 체인 등 차량안전용품은 전년 대비 무려 15배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캠핑 등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점검하실 수 있도록 대규모 차량용품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초저가 및 단독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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