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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광(光) 김치파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김치에 담긴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와 전통이 만나는 시민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치관련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상생거래와 즐길 거리가 있는.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도 준비됐다.
풍요와 안녕에 감사하는 ‘김치 감사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 쇼, 천인의 밥상, K-김치파티, 김치마켓,김치 팝업 및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천인의 밥상’은 다양한 김치와 곁들임 요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며 ‘K-김치파티’는 축제의 핵심 공연으로 사물놀이, 사자춤, 현대음악이 융합돼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치마켓’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에 3일간 약 9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보이는 내달 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를 ‘최대 혼잡 시간대’로 설정, 안전 매뉴얼 마련과 사전 점검 등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행사장 내 적정 인원을 3000명으로 제한하고, 구역별 최대 수용 인원을 천인의 밥상 1000명,잔디광장 1000명 등으로 세분화해 출입구에서 실시간 점검해 통제하기로 했다. 또 혼잡이 발생하면 방송·안내요원 등을 통해 인근 공간으로 분산시키기로 했다.
이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대규모 행사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가운데 광주시도 행정안전부의 다중이용시설 안전지침에 맞춰 대응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광주김치는 갖은 채소에 멸치액젓과 찹쌀풀죽, 통깨 등 양념을 듬뿍 넣고 거기에 손 맛까지 더한 전라도 김치의 고유명사다.
광주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이번 축제가 광주김치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한마당잔치가 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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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2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