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제2의 내란극복 지선, '100% 당원 주인' 경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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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청래 "제2의 내란극복 지선, '100% 당원 주인' 경선으로"

전남도당 당원대회…"지도부 기득권 내려놓고 당원에게 돌려드릴 것"

APEC 성공적 개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APEC 성공적 개최 관련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일 “제2의 내란극복이라 할 수 있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며,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민주주의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당 지도부부터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내려놓고, 그 기득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며 “결격 사유가 있어서 부자격자로 판정된 분이 아닌 분은 경선에 다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100% 당원이 주인 되는 경선, 당원들의 마음이 100% 녹아서 관철되는 완전한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서 억울한 사람 없이 그리고 승복하는 경선이 돼서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호남의 장날 유세를 거론하며 “80 넘은 할머니가 ‘윤석열을 물리쳐줘서 고마워, 고생했어.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탄핵할겨, 특검할겨’라고 물었다”며 “정말 놀라운 정치의식에 감동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심장인 호남에 올 때마다 하나하나 배운다”며 “여러분에게 배워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놓은 대통령으로 기록되면 저 정청래 당 대표는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당 대표로 기록되고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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