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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전 총리가 3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연합) |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취임사에서 “광복 80년의 빛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국민과 함께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포용과 통합의 밝은 에너지로 새로운 평화통일의 공간을 창조해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22기 자문위원들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주도하고, 해외에서도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사무처 직원들에게 “국내외 자문위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해 달라”며 “볼수록 매력 있는 평화통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국민과 함께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8일 제22기를 이끌어 갈 이 수석부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 협의회장, 상임위원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제22기 자문위원은 총 2만2824명으로 제21기 보다 840명(3.8%) 증원됐다.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066명을 비롯해 직능대표 1만5721명 △137개국 재외동포대표 403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임기는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여성과 청년(18~45세) 비율은 각각 40.0%와 30.5%였다. 특히 청년 자문위원 비율은 역대 최고라고 민주평통사무처는 설명했다
각계각층이 참여한 이번 자문위원 가운데 국민 참여공모를 통해 위촉한 자문위원은 234명이다.
이 가운데 100여 명은 평화통일에 관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해 숙의토론 진행을 돕는 활동가로 위촉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새롭게 구성된 만큼 부의장은 전원이 교체될 예정이다.
이 수석부의장은 5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제22기 민주평통의 활동방향과 중점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이번 자문위원 위촉과 관련해서 “민주평통이 국민주권정부의 통일정책 자문 헌법기관으로 변화·혁신하기 위해 평화·통일의 원칙에 충실하고 국민통합에 부합하는 인사들을 발굴·위촉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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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2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