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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기법을활용해1960~1980년대함평의생활상을생동감있게재현해세대를아우르는감성과이야기로관광객들의발길을사로잡고있다.
이기법은축소모형과배경등3차원으로구현된미니어처장면으로관람객이실제장면속에들어온듯한몰입감을주는전시기법을말한다.
이곳에는옛함평국민학교교실,다방,수퍼마켓,책방,극장,이발관,대포집등그시절의추억이돋는생활공간20여개가그대로복원돼있다.
당시실제사용됐던생활용품과소품이함께전시돼중장년층에게는향수를,청소년에게는살아있는역사교육의장을제공하고있다고한다.
또새나라학생사에서옛날상품을직접구매하거나다방에서차마시기체험도가능하다.세대간공감과대화의장을제공하는공간이되고있는것이다.
특히전시장입구에있는함평의상징인황금박쥐전시관은함평의자연과생태의소중함을알리는공간이되고있다.
중앙에자리한황금박쥐상은함평군대동면고산봉일대에서국내첫집단서식한천연기념물이자멸종위기야생생물1급인‘붉은박쥐’를기념해지난2008년제작됐다.당시순금162㎏과은281㎏등재료값만28억3000만원을투입해전면5마리,후면1마리등총6마리의황금박쥐를표현했다.
최근경제불확실성이커져안전자산을찾는수요가늘면서금값이고공행진,지난달말현재재산가치가약321억5900만원으로평가돼‘함평의비트코인’으로불리며화제가되기도했다고한다.
과거축제기간에만공개되다지난해함평나비대축제부터이곳으로이전돼상시관람이가능해져엑스포공원의상설개방과함께함평의대표생태상징물로자리매김하고있다.
또황금박쥐를모티브로한함평군관광캐릭터‘황박이’도전시관앞팝업스토어에서키링,머그컵,쿠션등다양한기념품의형태로판매되고있다고한다.
가을축제의대명사대한민국국향대전이‘마법의국향랜드’라는주제로오는9일까지함평엑스포공원일원에서열리고있다고한다.
없는시간을내서라도이곳을찾아국화꽃향기와옛추억에젖어들며어느해보다‘짧아진가을’을만끽해보는것은어떨까.
김상훈기자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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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