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 ‘한·중 관광교류, 무안공항 재개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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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남도의원, ‘한·중 관광교류, 무안공항 재개항 간담회’ 개최

후베이성 대표단 방문 앞두고 관광·수출 협력방안 사전 논의

전남도의회는 17일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 주재로 ‘한·중 관광 우호교류 및 무안공항 재개항 촉구 간담회’를 열고, 전남과 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 말 예정된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의 전남 방문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면담을 앞두고, 지역 관광산업 투자 유치와 교류 확대 방향을 사전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 부의장을 비롯해 도 국제협력관, 관광체육국장, 사단법인 완도군관광포럼 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관광산업 공동개발 △지역특산물 수출 촉진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을 통한 항공 접근성 확보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2025년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중 관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단체 관광 재개와 수산물 수출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전남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교류 재개 흐름을 전남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철 부의장은 “무비자 관광 확대와 한·중 관계 복원은 전남이 중국 관광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라며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은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수출산업 회복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논의된 내용을 도지사 면담 시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겠다”며 “도의회도 중국과의 전략적 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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