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올해 마지막 구석구석 문화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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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문화재단, 올해 마지막 구석구석 문화배달

24일~29일 나주··곡성·화순 등서
전시·다도·영화 등 생활밀착 '다채'

(재)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이 올해 마지막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요일’을 이달 마지막 주 도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24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거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식후땡' 진행 모습.
(재)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이 올해 마지막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요일’을 이달 마지막 주 도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연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이어온 ‘문화요일’ 여정의 마무리로, 도민들이 문화 속에서 따뜻한 휴식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이달 문화요일은 24일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선보이는 ‘식후땡’(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문을 연다. 이어 26일에는 곡성(문화공감 창)의 ‘문화로운 극장’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밝히며, 27일 화순(화순군문화관광재단)에서는 전시 ‘검은 빛 검은 숲’이 펼쳐진다. 28~29일에는 강진(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힐링다도 休’가 차분한 휴식을 선사하고, 28일 보성(문화공감 지구력)의 ‘두렁두렁 마을잔치’와 영광(깨끗한인연 청연)의 ‘굿이브닝 모두의 숲’이 더해져 전남 곳곳에 따뜻한 문화의 온기를 채운다. 마지막 주말인 29일 해남(해남문화관광재단)의 ‘걸어서 10분 여가’와 곡성의 ‘문화로운 산책로’를 끝으로 11월 문화요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화순에서는 폐광·탄광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 ‘검은 빛, 검은 숲’이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어둠 속에도 빛이 피어나는 지역의 서사를 예술로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요일’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도서·산촌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문화정책으로, 도민 일상에 문화적 숨결을 채워왔다. 월요일의 ‘힐요일’, 화요일의 ‘여행요일’, 수요일의 ‘별요일’, 목요일의 ‘쉼요일’ 등 요일 테마형 프로그램은 전남만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획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1년 내내 전남 곳곳에서 문화를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따뜻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며 “11월 마지막 일정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전남의 문화가 도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환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사업은 연말 성과정리 및 공유회와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장소, 주제 등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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