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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에이스바이옴과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WiKim 0175’의 관절 건강 개선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전 기술은 김치 유래 유산균 WiKim0175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연골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기능성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데 기반한다. 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서 의미가 크며, 김치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장하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계김치연구소는 보유한 균주와 연구 성과를 제공하고, 에이스바이옴은 이를 활용해 △제품 개발 △기능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건강기능식품 인증 등 상용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은 기능성 원료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기 위한 핵심 단계로,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한 고신뢰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김치 유산균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천연 유래 소재로 글로벌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세계김치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관절 건강 분야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해춘 소장은 “김치는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이자 우수한 미생물 자원의 보고로, 이번 기술이전은 김치 유산균이 국민 관절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기능성 김치유래 균주 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능성 소재 산업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및 원·부재료 유래 미생물 66종(유산균 58종, 효모 8종), 총 1447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치자원은행’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균주를 분양하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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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화) 1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