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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한국·아시아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아시아·세계대회로 이어지는 경쟁체계를 운영하는 축제 전문 기관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심사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렸다.
금남로·충장로·예술의 거리·5·18민주광장 등 동구 전역에서 펼쳐졌으며, 총 47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의 날·아시아 문화의 날·가족의 날·행진의 날 등 일자별 테마 운영, 퍼레이드, 주먹밥 콘테스트, 청년기획단 ‘찐이’ 프로그램, 시민 공모 기반의 시민 기획 프로그램 등 주민·상인·청년·아시아 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다층적 참여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상권 연계, 주민 주도형 행정동 퍼레이드(13개 행정동·2000여명 참여), 사회적경제 및 청년 창업자와 함께한 ‘충장 장터’, 아시아 커뮤니티가 참여한 아시아 문화의 날 등은 경제·문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주먹밥 콘테스트’는 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 간 화합과 지역 정체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금상은 주민·상인·청년·예술인·아시아 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고 지역의 이야기가 콘텐츠가 되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부터 ‘추억’ 브랜드를 기반으로 주민 설문·축제위원회 논의·현장 투표·폐막식 발표에 이르는 새로운 차년도 주제 선정 방식을 도입했다. 이 과정을 통해 2026년 축제 주제를 ‘추억의 노래’로 확정했으며, 폐막 드론쇼에서 이를 공개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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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수) 1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