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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는 광주·전남 최초로 ‘청년 활력소득’ 지급을 완료했다. 사진은 지난 9월 20일 개최된 제1회 나주시 청년의 날 행사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
4일 나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 최초로 청년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시행한 ‘2025년 청년 활력소득 지원사업’의 3분기와 4분기 지급을 모두 완료했다.
올해 총 874명의 24세 청년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고 만족도 조사에서 99%의 긍정 평가를 확인하는 등 청년들의 시정 관심도, 지역 소속감, 미래 준비 의지를 크게 높인 성과를 거뒀다.
청년 활력소득은 지역 행사 참여, 봉사활동, SNS 정책홍보, 청년 커뮤니티 활동 등 지역사회 공공기여 활동을 수행한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30만 원을 지급하는 참여형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분기에는 495명, 4분기에는 379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총 874명의 청년에게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 30만원씩이 지급됐다.
대상은 1년 이상 나주에 거주하는 2001년생 청년으로 활동 실적 제출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3분기 지급 대상자 49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31명 중 99%가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만족’ 비율은 96%로 높게 나타나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호응이 확인됐다.
만족 사유로는 시정 활동에 참여한 모든 24세 청년에게 지급되는 보편적 접근성, 모바일 지역화폐 지급으로 인한 높은 활용 편의, 경제적 이유로 어려웠던 여가와 학업 등의 활동 참여가 가능해진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정 관심도는 응답자의 89%가 “높아졌다”고 응답했으며, 지역 정착 의사 역시 84%가 “증가했다”고 답해 사업의 실질적 정책 효과가 확인됐다.
나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 활력소득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활동 참여와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다”며 “광주·전남 최초로 시행된 청년 참여형 지원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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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수) 19:49















